대학로 썸네일형 리스트형 [연극] 권력, 그것 참 유감입니다. - <권력유감>(대학로극장) 권력유감. 그 제목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권력, 정말 유감이지. 감추려 한다고 감춰진다면 그것은 진실인가?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 권력은 무너지기 마련. 그 권력, 사상누각이지." 제법 철학적으로 지싯거린 나는 대학로를 찾는다. 연극 을 보기 위해서다. 오늘 포스팅은 이 에 대한 소소한 감상평이다. #1. 대강의 줄거리 가진 거라곤 '불알 두 쪽'과 '주먹' 뿐인 덕구가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조직에 들어가 꼼꼼한 일처리로 보스의 신임을 받는다. 이후 덕구는 능력을 인정 받아 2인자의 자리에까지 오르며, 더 나아가 보스의 뒤를 이어 1인자의 자리까지 오른다. 덕구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던 '최고의 권력'을 손아귀에 쥐게 된 것이다. 덕구를 보스로 모신 조직은 파죽지세로 그 세를 불린다. 다른 조직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