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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서평]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박노현 드라마 시학을 만나다 저자 박노현 지음 출판사 휴머니스트 | 2009-12-28 출간 카테고리 예술/대중문화 책소개 이야기의 유목, TV 드라마의 스토리텔링 텔레비전 드라마의 미... 글쓴이 평점 텔레비전을 매체로 우리의 시선에 노출되는 형태의 극을 우리는 흔히 '드라마'라고 부른다. 그러나 의 저자 박노현은 이 표현이 엄밀한 의미에서 본다면 '틀렸다'라고 말한다. 드라마는 서양의 '극(劇)'을 범칭하는 장르명이라는 것이다. 다시 말해, 드라마(Drama)는 '극'으로 분류할 수 있는 모든 장르를 포괄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 연극 등이 모두 '드라마'에 속한다고 그는 말한다. 'TV 드라마'라는 말도 사실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말이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만 유독 빈번하게 사용되는 용어라고 한다. .. 더보기
[연극] 권력, 그것 참 유감입니다. - <권력유감>(대학로극장) 권력유감. 그 제목을 나는 이렇게 생각했다. "권력, 정말 유감이지. 감추려 한다고 감춰진다면 그것은 진실인가?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 권력은 무너지기 마련. 그 권력, 사상누각이지." 제법 철학적으로 지싯거린 나는 대학로를 찾는다. 연극 을 보기 위해서다. 오늘 포스팅은 이 에 대한 소소한 감상평이다. #1. 대강의 줄거리 가진 거라곤 '불알 두 쪽'과 '주먹' 뿐인 덕구가 있다. 그는 어린 나이에 조직에 들어가 꼼꼼한 일처리로 보스의 신임을 받는다. 이후 덕구는 능력을 인정 받아 2인자의 자리에까지 오르며, 더 나아가 보스의 뒤를 이어 1인자의 자리까지 오른다. 덕구는 드디어 자신이 바라던 '최고의 권력'을 손아귀에 쥐게 된 것이다. 덕구를 보스로 모신 조직은 파죽지세로 그 세를 불린다. 다른 조직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