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과 구정 썸네일형 리스트형 구정과 신정, 그리고 '설날'의 의미는? 일제가 만든 말 : '구정'과 '신정' 신정과 구정의 구분은 양력 체계의 등장과 함께 출현합니다. 우리나라는 1896년 공식적으로 양력 체계를 들여오게 되는데요, 이 때문에 묵은해를 보내고 새롭게 맞이하는 첫 날의 의미로서의 '설'이 하나 더 생기게 됩니다. 수 천 년 동안 사용해 온 전통적 시간 체계를 쉽사리 버릴 수는 없으니까요. 이때까지 우리 조상들은 전통이 그러했던대로 '음력설'을 따라 차례를 지냈죠. 신정과 구정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습니다. △ 선글라스를 끼고 어가에 탄 고종(광무 황제)의 모습 하지만 1910년 일제가 대한제국을 강제 병탄 함에 따라 한국 전통의 음력설까지도 부정 당하는 처지에 놓입니다. 물론 아무리 극악무도한 일제라고 해도 조선의 뿌리깊은 전통을 한 순간에 바꿀 수는 없었습..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