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누 썸네일형 리스트형 [광고논평] 그래, 카누! 국민 음료가 된 커피, 그러나 커피는 이제 국민 음료가 됐다. 구한말, 한자 식으로 음차해 '가배'라 불리며 광무황제(고종)에게 애용되었던 '그들만의' 기호식품은 이제 명실상부한 '만백성'의 음료가 된 셈이다. 사실 일부 커피믹스 등을 제외한 이른바 '전문' 커피(커피전문점 커피)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사치품'으로 분류됐던 것이 사실이었다. 몇 해 전 온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된장녀' 사태(?)는 결국 커피전문점 커피를 마신다는 즉, '사치'한다는 사회적 공분에서 시작되었던 것이니까 말이다. 그러니 근래와 같은 커피의 전격적 대중화는 격세지감을 느끼게 할 수밖에 없다. 커피전문점은 우리 삶의 틈새들을 전략적으로 파고들었다. 그 결과로 커피에 대한 수요와 커피전문점의 양적 확장은 동시에 가파른 상승곡..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