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썸네일형 리스트형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7-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글쓴이 평점 무엇이든 확실한 것은 없다. 철학자들은 '나'라는 존재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하곤 하니까. 무엇하나 확실한 것은 없다는 사실은 그럼 확실한 것일까? 삼라만상이 무상(無常)하지만 무상하다는 그 사실 자체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불가의 가르침은 참일까? 물론 그것에 대한 답이 가능했다면 수 천 년 동안 이 질문이 되풀이 되지는 않았겠지. 이런 의문을 서두에 적은 것은 의 주인공이 전직 연쇄살인범이자 알츠하이머 환자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살인을 저질렀고 20여 년 전에 손을 씻은 70대 노인은 자신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 더보기 퀴즈쇼, 김영하 퀴즈쇼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2-1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 소설을 쓰는 내내 이십대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했다. 가장 아...글쓴이 평점 "내 얘기 같다."이 책을 읽은 이십대 태반의 목소리다. 는 시종일관 직설적이다. 이십대의 '아름다움'이라는 허위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을 드러내는 김영하의 작업술이다. 그러므로 읽는 이십대로서는 공감이 쉽다. 그러니 스물일곱의 고학력 백수 민수에게 독자가 제 자신을 이입하는 일 또한 쉬워진다. 원래 공감대는 치유의 시작 아닐까? 공감을 체험하는 이십대는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마련이었던 거다. 누구에게도 공감 받지 못하고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뜬구름 같은 책임회피형 충고나 들어야 했던 이십대가 "나도 그래!"하는 민수를 만나면서 눈물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