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썸네일형 리스트형 [영화] 누가 누구를 비난하는가? - <악마를 보았다>(2010, 김지운 감독) * 직접적인 스토리는 제시되지 않습니다. #. 비난 비난 일색이다. 이 영화를 비난하는 사람들의 평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잔인하다. 단지 그뿐이다. 그들의 현장에서 이 영화를 옹호하는 사람은 '고어물 중독자'로 낙인 찍히기 쉽다. 심지어는 '병신', '사이코'라는 원색적 비난도 감수해야 한다. 이것이 정상적인 비평 현장의 모습인가? 물론, 내가 목도한 건 전문가가 아니라 네이버라는 일반인들의 공간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이라하여 반대를 처단하고 끌어내어 추방해야 하는가? 나 역시, 영화광도 아니거니와 비평가는 더더욱 아니지만, 단지 '잔인하다'라는 이유만으로 영화를 비난하고 헐뜯고 짓밟는 건 좀 무식하지 싶다. 물론 '잔혹'에 대한 혐오감은 인정한다. 그점은 나도 동일하게 느꼈다. 그러나 영화는 그 '혐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