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낮 같은 동아줄을 제공함!
[서평] 창업상식사전, 조재황 지음, 길벗, 15800원
가히 '안팎곱사등이'의 형국이다. 구직자에겐 취업문이 바늘구멍만큼이나 좁고, 이미 직장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은 언제라도 이직을 꿈꾸기 때문이다. 없어도 문제, 있어도 문제인 것이다. 이쯤되면 흔히 사람들은 '창업'을 떠올리게 된다. 어디에선가 '블루오션' 어쩌구 하는 말도 들어 본 것 같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나 같은 인재가 구태여 취직에 목을 메야하나?"하는 생각이 드는 것과 동시에 "그래, 창업을 해보자!"하게 된다.
그런데-
그게 어디 말처럼 쉽나? 그렇게 쉬운 것이라면 어느 누가 월급쟁이로 살까. 그렇다고 창업을 이차저차 한다고 해서 그게 끝이던가. 무슨 일이든 마찬가지이겠지만, 창업 역시 그 이후가 중요하다.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한 이들도 어려워한다는 창업! 이 창업의 길을 포기해야만 하는 것일까?
여기, 방법이 있다.
'무작정따라하기' 시리즈로 유명한 '길벗' 출판사에서 나온 <창업상식사전>을 통해서라면 누구든, 얼마든지 창업에 도전할 '용기'와 '확신'을 얻게 된다.
책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준비마당 : 이것부터 먼저 챙기자! 창업마인드
첫째마당 : 창업 계획의 지도! 꼼꼼한 사업계획서
둘째마당 : 대항해를 함께할 든든한 조직 구성하기
셋째마당 : 경영자가 꼭 알아야 할 재무지식!
넷째마당 : 위풍당당 마케팅 펼치기
다섯째마당 : 기업의 핵심! 인사관리
여섯째마당 : 명품 CEO 되는 필수 행동지침
대강의 개요만 보더라도 책의 내용이 짐작되지 않는가? <창업상식사전>은 '무따기' 시리즈를 만들어낸 '길벗'의 작품답게 쉽게 명쾌하며 실용적이다. 여기서 문득 드는 의문 하나! 이 책을 쓴 저자는 누구인가? 어떤 사람이기에 감히 창업상식'사전'을 집대성할 생각을 했단 말인가?
그러나 걱정 놓으셔도 되겠다.
저자 조재황은 "현재 원진메탈(주) CEO이자 여러 분야의 기업에서 경영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제조사, 공작기계제조사, 조선소, 금속제련회사를 거치며 영업, 자재구매관리부터 인사. 노무관리, 제무관리까지 경영의 모든 부문에서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고 한다.(저자 프로필에서 인용) 저자도 저자이거니와 '길벗'이라는 출판사만 보고서도 믿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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