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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퍼 나르기/문화재환수청년연대

문화재환수위원회 청년연대 CARA 3기 제3회 세미나(고려대학교 '12.1.28)


2012년 1월 28일(토)에는 고려대학교 4.18 기념관에서 제3차 세미나가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보아 님의 <루브르는 프랑스 박물관인가>라는 책을 챕터 별로 요약 발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는 <소금갱도의 예술>이라는 제목으로 <제5장-히틀러는 왜 문화재를 약탈했가>를 요약 발제하였습니다.

이 장을 읽으며 저는 우리 문화재에 대한 일제의 악랄한 약탈을 기억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히틀러는 전쟁의 패색이 짙어지자 광적으로 모은 유럽 각지의 미술품들을 소금갱도에 숨겼다고 합니다. 소금갱도는 습기를 흡수해서 미술품을 저장하기에 안성맞춤이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 소금갱도라는 것의 상징성에 주목했습니다. 히틀러는 미적 작업이 아니라 단순히 '광물을 캐 듯' 미술품을 수집하였기 때문입니다. 그는 미술 애호가가 아닌 기계적 수집광이었던 것입니다. 장소 선택도 그다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저는 발제문의 제목을 <소금갱도의 예술>이라고 정해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