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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의 사각형

존 케이플스의 전설적인 카피 [Headline] They Laughed When I Sat Down At the Piano But When I Started to Play!~ [Caption] "Can he really play?" a girl whispered. "Heavens no!" Arthur exclaimed. "He never played a note in his life." [Body Copy] Arthur had just played "The Rosary." The room rang with applause. I decided that this would be a dramatic moment for me to make my debut. To the amazement of all my friends, I strode c.. 더보기
[광고논평] 메시지는 분명하고 반전의 감동이 있으며 제품은 또렷하다, 아이패드 에어 런칭 편 '아이패드 에어-런칭 편'을 처음 접했을 때 나도 모르게 '와~'하는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감탄사에는 아무런 의심이나 조롱의 의미가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야말로 부지불식 간에 튀어나온 놀라움이었다. 흔히 '좋은 건 누구에게나 좋다'라는 말이 있는데 아마도 그건 이 '아이패드 에어-런칭 편'을 두고 한 얘기였는지도 모른다. 투박한 연필 한 자루와 지극히 단순한 영상 그러나 놀라운 반전을 통해 분명하게 들리는 메시지. 그 가운데 위풍당당 그 존재를 드러내는 제품까지. 이 논평은 바로 그, 긴장을 끝까지 밀어 올리다 마침내 클라이맥스에서 놀라운 깨달음을 선사하는 '아이패드 에어-런칭 편'에 대한 이야기다. 애플이기에 가능한 광고 아무리 광고가 소비자에 대한 포지셔닝(Positioning)을 다루는 일이라고.. 더보기
소비자 머릿속에 ‘촌철살인 슬로건’ 심어라 스크랩 from DBR 2013.8.22국내 30대 기업-지자체 16곳 슬로건 전문가 평가 많은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들이 효과적으로 외부에 자신들을 알리기 위해 슬로건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슬로건은 말하고 듣기 쉬우며 좋은 인상을 주기도 하지만 그렇지 못한 사례도 많다. DBR(동아비즈니스리뷰)는 국내 마케팅 전문가 20명에게 대기업과 광역 지방자치단체의 슬로건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평가 결과, 기업 부문에서는 GS칼텍스의 ‘I am your Energy’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는 전라남도의 ‘녹색의 땅 전남’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대체로 민간기업에 비해 공공 영역의 슬로건이 낮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일부 광역 자치단체의 슬로건은 특색이 없고 획일적이라는 혹평을.. 더보기
지자체 슬로건이 공허한 이유 스크랩 From 중앙SUNDAY 칼럼마이클 브린 인사이트 커뮤니케이션스 회장 | 제352호 | 20131208 입력 ‘로맨틱 머시룸(낭만적 버섯)’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한국 식재료를 미국에서 홍보한 캠페인에 대해 중앙SUNDAY가 좌담회를 마련했다(11월 3일자 게재). 필자를 포함한 주한 외국인 언론인과 홍보 전문가들은 할 말이 정말 많았다. 11월 24일자 중앙SUNDAY에서 지적한 한국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의 영어 슬로건 역시 마찬가지다. 이 지자체 슬로건이 조금 나은 건 아마도 비웃음보다는 무시의 대상이 됐다는 정도 아닐까. 한국을 아끼는 외국인으로선 안타까운 노릇이다. 좋은 슬로건이란 뭘까. 슬로건이란 언어로 표현하는 ‘포지셔닝(positioning)’인데, 해당 기업·기관이 자신을 표현하고 .. 더보기
대한민국의 대표 PR회사 대한민국의 대표 PR기업 (이하, 영문 알파벳 순) Burson-Marsteller Communications Korea Edelman Fleishman-Hillard Hill & Knowlton Strategies The Hoffman Agency INR KPR & Associates MSLGroup Medicom Ogilvy PR Worldwide PR One Porter Novelli Prain Waggener Edstrom * CONSULTANCY REPORT CARD 2013 ASIA PACIFIC 기준 더보기
대한민국 육군의 인터랙티브 무비, 대단하軍! 이미 작년이 되어 버린 2013년, 그 해의 마지막 달. 대한민국 육군에서 유투브에 흥미로운 티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름하여 "전쟁의 종결자"! 월드 오브 탱크의 웅장한 브금BGM과 함께 왠지 리얼해 보이는(?) 육군 장병들과 전차가 등장하는 심상치 않은 영상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말 리얼이란다) 알고 보니 대한민국 육군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만든 '인터랙티브 무비'의 티저라고 한다. "육군, 전쟁의 종결자"라고 이름 붙어 남정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이 캠페인은 아래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참조 : http://www.army.mil.kr/finalbattle) 요컨대, "한국에 전쟁이 발발해 육군 전차 부대가 격퇴에 나서며 사용자(자원 재입대자)가 그 전쟁에 참전해 전쟁을 승리로 .. 더보기
태국 시민단체의 금연 캠페인 Step by step 태국은 아시아에서 광고 잘 하기로 유명한 나라다. 광고인에 대한 사회적 대우도 남다르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광고(핫 식스, S사 드럼 세탁기)가 태국의 광고를 베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표절이든 리메이크든 분명한 건 태국이 그 광고를 잘 만들었다는 사실 아닐까? 좋은 걸 배우려는 태도는 궁딩이 팡팡해줘도 되는 일이지만, 그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거다. 누구 걸 배우는 것보다 남이 날 배워가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논지가 좀 어긋나긴 했지만 태국 이야기를 꺼낸 건 Smoking Kid라는 유명한 캠페인 하나를 소개하고 싶어서다. 이 광고는 2012년에 태국건강진흥재단(The Thai Health Promot.. 더보기
살충제 Raid 광고, 2007 Agency: Draft FCB, LisbonCreative Directors: Luís Silva Dias & Duarte Pinheiro de Melo Art Director: José Carlos Silva Copywriter: Vasco Condessa 살충제 본연의 기능은 "벌레를 죽인다"는 것.Raid는 이것을 컨셉으로 잡았다.좀 더 디테일하게 명문화하자면 "Raid는 확실하게 벌레를 죽입니다"이 컨셉은하단의 카피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RAID. KILL THEM DEAD.RAID. 그들을 완전히 죽입니다. 이러한 컨셉을 풀어낸 비주얼 아이디어가 신선하다. 오페라 술탄 황제 이야기에 쓰인 곡이며우리에게도 익숙한림스키 코르사코프(Nikolai Andreevich Rimskii-korsakov).. 더보기
Print, KIELO Travel Agency KIELO Travel Agency(*세르비아의 여행사)의 지면 광고. Dreaming of a holiday?(휴가를 꿈꾸십니까?) 일상에서 끄집어내는 아이디어의 힘. 더보기
[CM REVIEW] 간결한 메시지의 힘, 코란도 C : 도시의 아웃도어 편 간결한 메시지는 힘이 있다 TVCM은 기본적으로 15초의 미학이다. 짧고 제한되기 때문에 더욱 드러난다. 그러나 어떤 광고들은 종종 자신의 본질을 잊는다. 여러 메시지를 한꺼번에 전달하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생각해보자. 명 연설가로 알려진 오바마 美 대통령이 15초 동안 네다섯 가지의 주제를 말한다면? 결과는 뻔하다. 청중은 듣지 않을 것이고, 단 하나의 메시지도 전달되지 않을 것이다. '어필'을 생명으로 하는 TVCM는 경우는, 더욱 15초에 최대한 간결한 메시지를 담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군더더기 없는 메시지, "새로운 코란도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 카피를 보자(제품의 속성을 나열한 자막을 차치하고). 남NA : 새로운 코란도C에겐 도시도 아웃도어다 자막 : 더 즐겁게 탄생 NEW 코란도C 남N..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