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히치콕, 새 The Birds, 1963
2013년 새해 1~2월 간 히치콕의 작품세계의 얼개를 다시 한 번 훑어 볼 요량이다. 워낙 다작의 감독인지라 작품 모두를 감상하기는 무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번에 본 이외의 작품은 Time Out의 Hitchcock: the directors' cut 기사를 토대로 리스트를 만들어봤다(이 기사에서 를 추천한 감독은 의외로 없다). 순서는 (1941), (1946), (1951), (1954), (1958), (1959), (1960), (1964) 이상 8편 순이다. The Birds, 1963 는 1963년 작이다. 이 작품을 이번 계획에 서두에 둔 까닭을 설명하라면 하지 못 할 것이다.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무작정 히치콕 영화에 달려들었기 때문에 사전 계획이라는 게 없었으니까 말이다. D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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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 피에타, 김기덕, 2012
자비를 베푸소서, 자비를 베푸소서 영화 리뷰 피에타 작품요약 : 드라마 | 한국 |104분 | 2012.09.06 피에타 감독 : 김기덕 피에타 출연 : 조민수,이정진,우기홍,강은진 피에타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스포일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영화 외적인 요소는 의도적으로 배격될 필요가 있다. 이 리뷰는 영화를 본위로 한다. 즉, 영화 외적인 요소를 의식적으로 배격한다. 구조주의 비평가 롤랑 바르트는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저자를 죽여야 한다.”(저자의 죽음, 1967)라고 한 바 있다. 옳은 지적이다. 이는 소설뿐만 아니라 서사를 기반으로 하는 영화에도 적용되는 말이다. 영화를 감상하는 데에 있어, ‘한국 영화계의 부정적 현실’ 등의 문제는 영화 그 자체를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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