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펼쳐 보자

대한민국의 대표 PR회사 대한민국의 대표 PR기업 (이하, 영문 알파벳 순) Burson-Marsteller Communications Korea Edelman Fleishman-Hillard Hill & Knowlton Strategies The Hoffman Agency INR KPR & Associates MSLGroup Medicom Ogilvy PR Worldwide PR One Porter Novelli Prain Waggener Edstrom * CONSULTANCY REPORT CARD 2013 ASIA PACIFIC 기준 더보기
대한민국 육군의 인터랙티브 무비, 대단하軍! 이미 작년이 되어 버린 2013년, 그 해의 마지막 달. 대한민국 육군에서 유투브에 흥미로운 티저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이름하여 "전쟁의 종결자"! 월드 오브 탱크의 웅장한 브금BGM과 함께 왠지 리얼해 보이는(?) 육군 장병들과 전차가 등장하는 심상치 않은 영상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정말 리얼이란다) 알고 보니 대한민국 육군에서 대국민 홍보를 위해 만든 '인터랙티브 무비'의 티저라고 한다. "육군, 전쟁의 종결자"라고 이름 붙어 남정네의 시선을 잡아끄는 이 캠페인은 아래의 시놉시스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참조 : http://www.army.mil.kr/finalbattle) 요컨대, "한국에 전쟁이 발발해 육군 전차 부대가 격퇴에 나서며 사용자(자원 재입대자)가 그 전쟁에 참전해 전쟁을 승리로 .. 더보기
[콘서트] 계사년의 끝자락, 홍경민의 조금 시끄러운 콘서트와 함께 하다 12월 29일, 한 해의 끝을 '조금 시끄'럽게 보내다 공연장에 들어서자 베니건스에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베니건스 빵을 나눠주는 행사인 모양이다. 봉지 안에는 빵과 함께 쿠폰 몇 개가 들어있었다. 베니건스 유니폼을 입고 빵을 나눠주던 여자 분은 내게 두 봉지를 쥐어준다. "두 갠데요?"하는 제스쳐를 보였더니 여자 분이 눈짓만 찡긋한다. "사람이 많으니 정신 없나 보네. 나야 좋지!"했다. '밀가루다ㅋㅋ'하는 생각이 들기도 해서 어린 애처럼 친구에게 "난 두 개다!" 자랑을 했다. 한 해의 끝은 역시 조금 시끄러워야 하는 것 같다. 축제와 같이. 홍경민의 2013년 연말 콘서트 처럼 말이다. 양력으로는 이미 지나간 2013년이지만 음력으로는 아직 계사년이지 않던가? 늦은 포스팅도 포스팅이지만 연말의.. 더보기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알랭 드 보통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저자알랭 드 보통 지음출판사청미래 | 2013-01-1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2005년 4월 14일 'TV 책을 말하다' 추천도서. 남녀가 ...글쓴이 평점 사람은 개별적인 존재다. 그러나 칸트의 말처럼 "사람은 타인과의 관계 없이는 결코 성격을 형성하지 못"한다. 사람과 사람이 행할 수 있는 관계 중에서 가장 특별한 것은 아마 사랑일 거다. 물론 사랑에는 (드 보통이 말했듯이)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친구 사이의 우정도 사랑의 한 형태-저자 알랭 드 보통은 사랑이 우정의 한 형태라고 얘기하지만-일 것이며, 부모와 자식 간에 존재하는 사랑도 있다. 알랭 드 보통이 에서 톺아본 관계는 그 중 연인 사이의 관계이다. 책의 말미에서 "성적 관계를 수반하는 우정의 한 형태"라고 정의 내린.. 더보기
태국 시민단체의 금연 캠페인 Step by step 태국은 아시아에서 광고 잘 하기로 유명한 나라다. 광고인에 대한 사회적 대우도 남다르다고 한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큰 공감대를 일으키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광고(핫 식스, S사 드럼 세탁기)가 태국의 광고를 베껴 구설수에 오른 적이 있다. 표절이든 리메이크든 분명한 건 태국이 그 광고를 잘 만들었다는 사실 아닐까? 좋은 걸 배우려는 태도는 궁딩이 팡팡해줘도 되는 일이지만, 그게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될 거다. 누구 걸 배우는 것보다 남이 날 배워가는 그런 존재가 되어야 하지 않겠나. 논지가 좀 어긋나긴 했지만 태국 이야기를 꺼낸 건 Smoking Kid라는 유명한 캠페인 하나를 소개하고 싶어서다. 이 광고는 2012년에 태국건강진흥재단(The Thai Health Promot.. 더보기
글렌데일의 위안부 소녀상을 지키자 위안부 소녀상을 지켜주세요! 백악관 청원 사이트인 위 더 피플(WE the PEOPLE)에서 흥미로운 청원이 하나 올라왔다고 한다. 제목은 "글렌데일중앙도서관의 평화 기념상을 보호해주세요(Please Protect The Peace Monument in Glendale Central Library)"인데 여기서 '평화 기념상'은 우리가 잘 아는 위안부 소녀상이다. 일부 몰지각한 인사들-주로 일본인들로 알려져 있다-이 이 소녀상의 철거를 청원한 것에 대한 반발인 듯싶다. 2월 3일까지 10만 명 서명이 이루어져야 관계당국의 답변을 들을 수 있다 하니 뜻있는 분들께서는 참여해보셔도 좋을 거 같다. 어려운 일도 아니고 말이다. 몇 번 클릭 클릭 탁탁 하면 된다. 서명 페이지 바로 가기 https://petit.. 더보기
살인자의 기억법, 김영하 살인자의 기억법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3-07-25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첫 문장의 강렬함이 채 사라지기 전에 마지막 문장의 마침표까지,...글쓴이 평점 무엇이든 확실한 것은 없다. 철학자들은 '나'라는 존재 자체에도 의문을 제기하곤 하니까. 무엇하나 확실한 것은 없다는 사실은 그럼 확실한 것일까? 삼라만상이 무상(無常)하지만 무상하다는 그 사실 자체만은 변하지 않는다는 불가의 가르침은 참일까? 물론 그것에 대한 답이 가능했다면 수 천 년 동안 이 질문이 되풀이 되지는 않았겠지. 이런 의문을 서두에 적은 것은 의 주인공이 전직 연쇄살인범이자 알츠하이머 환자이기 때문이다. 아버지를 죽인 것을 시작으로 오랜 기간 살인을 저질렀고 20여 년 전에 손을 씻은 70대 노인은 자신의 기억을 보존하기 위.. 더보기
퀴즈쇼, 김영하 퀴즈쇼저자김영하 지음출판사문학동네 | 2010-02-16 출간카테고리소설책소개이 소설을 쓰는 내내 이십대라는 존재에 대해 생각했다. 가장 아...글쓴이 평점 "내 얘기 같다."이 책을 읽은 이십대 태반의 목소리다. 는 시종일관 직설적이다. 이십대의 '아름다움'이라는 허위 이면에 숨겨져 있던 진실을 드러내는 김영하의 작업술이다. 그러므로 읽는 이십대로서는 공감이 쉽다. 그러니 스물일곱의 고학력 백수 민수에게 독자가 제 자신을 이입하는 일 또한 쉬워진다. 원래 공감대는 치유의 시작 아닐까? 공감을 체험하는 이십대는 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마련이었던 거다. 누구에게도 공감 받지 못하고 "아프니까 청춘이다!" 따위의 뜬구름 같은 책임회피형 충고나 들어야 했던 이십대가 "나도 그래!"하는 민수를 만나면서 눈물을.. 더보기
감기, 김성수, 2013 감기 (2013) 7감독김성수출연장혁, 수애, 박민하, 유해진, 이희준정보드라마, 어드벤처, 액션 | 한국 | 122 분 | 2013-08-14 글쓴이 평점 참 많이 아쉬운 영화 글쎄. 사람이 영화에 몰입하게 되는 이유는 뭘까? 비단 영화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소재이며 동시에 매체로 삼는 TV드라마, 연극, 소설 등의 콘텐츠는 대체 어떤 힘으로 사람을 이끄는 걸까? 아무래도 영화 는 그런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다. 이야기(Story)의 본질을 말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의 3대 요소는 인물, 사건, 배경이다. 중학교 교과서에나 나올 기초적인 내용인데 이따금 알면서도 놓치는 이야기꾼-작가, 감독을 포괄하는 개념이다-들이 많은 것 같다. 이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까닭은 사.. 더보기
진격의 거인 짬짬이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25화를 모두 봤다. 마지막화에서, 왜 하필 거인은 월시나에 나타났을까. 앨빈 단장은 왜 거인의 싸움을 월시나로 끌어들였을까.■ 더보기